▲ 충남도립대학교 취업전담교수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3일 태안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허재영 총장과 교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교직원들이 학생들에 대한 정서적 이해를 높이고 좌절 없는 대학생활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사 1급자격 과정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일자리센터는 지난 22일∼23일 태안 리솜리조트에서 '취업전담교수 역량강화 교육'을 열고 진로지도와 상담에 필요한 교원의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한국능률협회 자격과정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과 교직원 등 36명이 참여해 심리상담사 1급 자격에 도전했다. 자격시험에 앞서 '대학생 심리상담을 위한 교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능률협회 측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 내용은 △대학생 상담의 필요성 △상담자의 태도 △정신분석 주요개념 △상담 스킬 △상담종합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강에 이어 심리상담사 1급 필기시험이 실시됐다.

허재영 총장은 "청년들을 전문가로 양성하는데 있어서 올바른 양식과 사회적응성을 함께 키워내야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교직원 모두 상담사가 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충분히 활용하여 좌절 없는 대학생활을 돕는 한편 전공과 취업을 넘어 마음까지 교육하는 대학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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