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아카데미 운영
당일 현장 참여… 참가비 무료

▲ 이응노아카데미 포스터. 이응노미술관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2019년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이응노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전방문의 해 취지에 맞춰 대전지역은 물론 타 지역에서 작가 이응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응노 미술관을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을 위해 기획했다. ‘일반인대상’과 ‘전문인대상’으로 나눠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이응노화백의 예술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개최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 ‘이응노 읽기 5인의 시각’에서는 뉴미디어, 디자인, 보존수복 등 다양한 미술 분야별 강의를 통해 일반 대중이 이응노 작가를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과 11월에 열리는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응노의 시각으로 보는 디아스포라와 세계문학’은 미술전문인력(전시해설사, 미술교사, 미술학과 대학생, 문화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중심으로 마련했다.

이주, 차별, 배척의 타문화속에서 자기정체성과 경계인의 삶이라는 특징을 통해 이응노 예술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응노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미술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당일 현장 참여 신청 방식으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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