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서원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을 피규어 기반의 홀로그램 콘텐츠로 개발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1층 로비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사진>. 청주시와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 16종 중 직지, 훈민정음해례본, 난중일기, 동의보감,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등 5종이 전시된다. 기존의 홀로그램과는 다르게 세계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을 피규어로 제작하고, 스토리텔링한 홀로그램 영상을 시도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직지톡톡 앱을 다운로드해 현장 스태프에게 인증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원대학교 문화기술사업단은 청주시와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직지를 쉽고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직지톡톡 앱을 개발해 전국 초중고에 수업 교재로 배포하고, 직지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해왔다.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 최흥렬 단장은 "내년에 세계기록유산 홀로그램 콘텐츠 11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16종을 상설 전시해 기록문화와 메이커 교육을 융합한 신개념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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