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 소방본부는 소규모 숙박시설 257곳(여관 192곳·여인숙 65곳)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소규모 숙박업소 대부분이 오래된 건축물인 만큼 화재안전 특별조사반을 투입해 노후 전기시설 등 화재취약요인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최근 전주 여인숙 화재사고 사망 원인이 화재로 발생한 연기(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당 숙박시설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우선 보급·설치할 예정이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이번 소방안전대책으로 안전한 숙박환경이 조성돼 우리지역에서 단 한건의 대형화재도 발생되지 않도록 업소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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