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경비를 지원해주는 대전시 취업희망카드가 올해 목표인원을 초과해 조기 마감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3798명이 신청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 예산대비 목표인원인 2500명의 104%인 2603명을 최종선정 했다.

청년취업희망카드 사업은 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34세 청년으로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2년이 경과한 자와 대학 및 대학원 졸업학년 재학생으로 가구 중위소득 150%미만인 미취업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청년정책이다.

사업 첫 시행 이후 2년 동안 연말까지 접수가 진행되던 것과는 달리 3년차인 올해부터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집중 홍보 등으로 사업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조기마감으로 이어졌다.

시는 접수가 조기 마감된 만큼 내달 부터 선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최종 선정된 분들이 청년취업희망카드를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