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월간업무보고회
의전·형식 아닌 시민 중심 강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6일 월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며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실질적 행사 추진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지난 주말 청주문화재 야행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실질적인 행사 추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며 “오는 9월과 10월에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의전이나 형식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시민이 즐기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행사 추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봉천동 탈북모자 사망사건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요자 관점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며 “직원 모두가 어려운 시민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지반침하 관련 안전정책과 중심으로 관련 부서 간 대책 마련 △추석 명절 종합대책 수립 및 추진 철저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 시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시책 반영 노력 등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한 시장은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 규제를 규탄하는 캠페인인 ‘1일 1인 일본 규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 시장은 삼일공원에서 ‘NO 아베, 부당한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하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아베정부를 규탄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는 지역경제와 직결된 심각한 상황이므로 공직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위기의식을 갖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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