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만 6000㎡로 전년比 33.8%↑
세종 12%·충남 25%·충북 45%↓
착공면적은 충청권 전체가 감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에서 대전만 유일하게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반면 세종·충남·충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면적은 충청권 모두가 전년 동기 대비해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주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14.9%, 착공 10.0%, 준공 0.2% 등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대전은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194만 6000㎡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반대로 세종은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48만 6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 감소했다. 충남 역시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383만 8000㎡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고 충북도 253만 9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7%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충청권 모두가 감소했다. 대전의 올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5%가 감소했고 세종은 53.6%, 충남은 20.9%, 충북은 2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착공 인허가 용도별로 보면 대전은 주거용이 104만 1000㎡로 가장 많고 이어 상업용이 24만 6000㎡, 공업용이 2만 2000㎡로 뒤를 이었다. 세종의 경우 상업용이 26만 6000㎡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주거용이 3만 9000㎡, 공업용이 7만 7000㎡ 순이다. 

충남은 주거용이 111만 100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상업용이 75만㎡ 공업용이 51만 3000㎡로 뒤를 이었다.

충북은 공업용이 56만 700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상업용 52만 4000㎡ 주거용 44만 5000㎡ 순으로 나타났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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