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 구인사에서 25일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이라는 주제로 교성곡 묘법연화경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서품’에서 ‘보현보살권발품’까지 총 28품으로 구성돼있는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을 초대형 창작 교성곡으로 만들어 선보이는 초연 음악회이다. 이날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신도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0곡의 교성곡이 연주됐다. 1200여명의 천태합창단과 국악관현악단, 솔리스트 중창단 등과 협연을 펼쳤으며 무용단의 율동과 다양한 영상 효과가 더해져서 웅장한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음악회는 해금 연주가로 유명한 성의신 천태 예술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이재성 가천대 교수가 총연출, 조원행 작곡가가 총지휘를 맡았다. 음악회가 열린 구인사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에 위치한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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