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규칙적인 신체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비만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비만클리닉을 체계적이고 알차게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연 1회 계획이었지만,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특히 체중조절이 가장 만족하는 사항으로 뽑혀, 한 번 더 진행하게 됐다.

비만클리닉 대상자 모집은 오는 9월 3일까지이며, 대상 자격은 만 19세~59세까지로, BMI가 25㎏/㎡이상인 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비만클리닉은 오는 9월 17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주 2회(화·목) 오전 10시50분부터 영동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비만인의 체지방 측정과 키, 체중, 복부둘레 등 신체계측을 통한 비만 정도를 측정하고, 영양사와 운동 강사가 개인별로 맞춤 영양 상담 및 운동지도로 건강 증진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운동프로그램으로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유도하고, 영양 상담으로 식습관을 관리해 체중감량을 통해 비만 및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만클리닉 접수는 영동군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건강증진팀(043-740-5624, 56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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