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범죄취약지수 고려
우선 설치지역 44곳 선정
市 “행정서비스 개선될 것”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표준 분석모델을 활용해 관내 CCTV 우선 설치지역 44곳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CCTV 설치 위치 선정시 보다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7월까지 3개월 동안 이뤄졌다. 이를 위해 시는 공주시 전 면적을 총 9만 247셀로 나눈 뒤 감시취약지수와 범죄취약지수에 여성인구 및 단독주택 밀집도를 고려한가중치를 포함시켜 CCTV 설치지수를 산정했다.

그 결과 CCTV 설치지수가 15점 이상인 최우선 설치 등급은 11곳으로 유구와 계룡, 금학동이 각각 2곳, 반포와 우성, 사곡, 중학동,웅진동이 각각 1곳으로 나타났고, 13점 이상인 우선 설치 등급은 33곳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나타난 44곳의 CCTV 우선 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앞으로 CCTV 설치 사업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융합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CCTV 실제 감시 반경 및 범죄발생현황, 유동 인구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다 상세한 결과를 산출해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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