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통해 해결방안 나서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정비, 슬레이트처리, 지붕개량 등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2019년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현장방문’을 실시해 착공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기준면적 초과여부 등을 확인하고 대출절차 등을 안내하는 한편 사업이 미진행되는 곳의 경우에는 미착공 사유를 파악,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고 있을 시 담당 부서와 협조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특히 농촌주택개량 사업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본인 소유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하는 주민 또는 무주택자, 도시에서 이주하려는 사람에게 시중보다 낮은 저금리(농협 고정금리 2% 등 최대 2억 원)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주택은 연면적 150㎡ 이하 단독주택로 신축시 구옥은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농촌주택개량 사업은 올해 초 신청서 접수 및 현지조사 등을 거쳐 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정 등 여부와 귀농·귀촌여부, 주택노후도, 가족구성원 수 등을 종합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에게 저금리 융자 지원 외에 충남건축사회·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건축 설계비 및 측량수수료를 30% 할인해주고 연면적 150㎡ 이하 신축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2021년 12월까지 감면한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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