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야간개장 등 전년比 31.2% 증가
외국인 전용·테마해수욕장 필요성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올여름 28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31.2% 증가한 총 221만 735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 한 관내 28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같은기간 대비 지난해보다 52만 8000여명이 늘었다.
이는 조기개장(6월 1일)과 야간개장(밤10시까지 운영)을 실시한 만리포해수욕장에 55만여명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야간에는 다양한 버스커(디제잉 쇼)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또 갈음이 해수욕장에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3500여 명이 몰려 추후에는 외국인 전용 해수욕장과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조개잡이·서핑·반려견 등 테마가 있는 특화 해수욕장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군은 “앞으로 피서형태와 여행패턴 등의 트렌드가 다양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그에 따른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한편, 해수욕장의 쾌적한 이용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