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내달 1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
고기잡기·횃불어업재현·조개잡기 등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횃불어업재현 장면.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1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테마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으로 인해 음식점, 숙박시설 및 전통시장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행사는 무창포 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2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7시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및 레이저 쇼가 열리고 31일에는 △어린이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 및 독살어업체험 △맨손고기잡기체험 △후릿그물체험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불꽃 및 레이저 쇼 △횃불어업재현 및 조개잡기 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독살어업 체험 △맨손고기잡기 체험 △청소년 끼 경연대회 △버블 마술쇼 △한여름밤의 음악회로 행사를 마무리 한다.

독살어업 및 맨손고기잡기, 후릿그물체험은 조상들의 전통어업 체험과 함께 잡은 물고기를 인근 횟집에서 회로 떠서 먹을 수도 있고, 횃불어업재현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야간에 횃불을 들고 어업활동을 체험하는 평생에 잊지 못할 특별함을 느껴볼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축제기간 바닷길은 30일에는 오전 10시7분(조위 116㎝) 및 저녁 10시12분(조위 36㎝), 31일에는 오전 10시52분(조위 72㎝) 및 저녁 11시1분(11㎝), 9월 1일에는 오전 11시34분(44㎝) 및 저녁 11시46분(조위 11㎝)에 열리며, 1시간 전후로 도착해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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