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천 석재 업체들 '침체에 빠진 보령 석재산업 활성화 기회로 삼아야'

충남 홍성의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는 보령웅천 석재산업 경쟁력 향상 및 매출증대를 위한 지원사업 컨설팅 개최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보령 머드린 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컨설팅은 웅천지역 석재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과 비즈니스 컨설팅을 실시했다.

청운대학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비R&D)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침체된 웅천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관기관인 청운대학교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단 조현섭 단장과 연구원들, 참여기업인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선민 수석연구원, ㈜메리트 이근열 대표, 보령 남포오석가공사업 협동조합 남기택 조합장과 웅천지역 석재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청운대 조현섭 단장은 "오석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시제품을 제작하여 디자인 출원하고 제품 홍보와 컨설팅을 통해 침체에 빠진 웅천석재 산업단지 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석재가공 후 발생되는 석분슬러지를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연구하여 웅천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선민 수석연구원은 "보령 오석에 대한 물리 화학젹 성분분석을 통하여 제품생산에 대한 기초자료가 되는 인증, 특허 데이터 분석등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열 ㈜메리트 대표는 "웅천 석재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선진지 견학, 마케팅 지원, 스토리 텔링, 홍보지원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남포오석가공사업 협동조합 남기택 조합장은 "과거 웅천지역 석재 산업이 전국 제일의 석공예 단지로 성행했었으나 중국의 값싼 원석과 가공품이 들어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청운대학교의 보령 웅천석재산업 경쟁력 및 매출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매우 반가운 일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설팅에서는 김지형 변리사가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함께 진행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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