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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 앙투안 그리에즈만(28·프랑스)이 데뷔골을 포함해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그리에즈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2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달 중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긴 그리에즈만의 데뷔골이다.

1억2천만유로(약 1천59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그리에즈만은 이달 18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유효 슈팅 '0개'의 수모를 겪었고, 팀은 0-1로 패했다.

그리에즈만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주도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가던 전반 41분 그리에즈만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세르지 로베르토가 스루패스를 해주자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레알 베티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후반 5분 로베르토의 패스를 받아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려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카를레스 페레스, 15분 호르디 알바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4-1로 달아났다.

그리에즈만은 후반 32분에는 아르투로 비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5-1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레알 베티스는 후반 34분 한 골 만회에 그쳤고,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5-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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