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이 오는 10월 무대에 올리는 제40회 정기공연 ‘영자歌... 하얀 거짓말’ 작품에 출연할 '평화의 소녀들' 역할 출연자를 모집한다. 이 작품은 김진미 예술감독의 취임 후 첫 정기공연으로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평화의 소녀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물지 않는 아픔과 역사를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상징적 표현을 한다. 대상은 청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2~15세 여학생으로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메일(narae3027@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오디션은 내달 5일 진행되며 청주시립무용단에서 제시하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본인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평가해 ‘평화의 소녀들’ 이미지에 부합하는 7명을 선발한다.

김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과 상처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자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