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시원한 폭포같은 교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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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시원한 폭포같은 교향악
  • 최윤서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25일 17시 4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26일 월요일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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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8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당 아트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 시리즈8 ‘Great! 장대한 선율을 느끼다’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된다.

음악의 질적 차원을 바꾸는 마에스트로 마티아스 바메르트(수석 객원지휘자)의 지휘와 풍부한 음색과 아름다움 속에 강함이 내재된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대전시향 악장)의 협연으로 관객들을 찾게 될 예정이다.

첫 곡은 프랑스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이다. 도입부에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스네어 드럼의 연주가 인상적이다. 오늘날 오페라로 공연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서곡만 독립적으로 즐겨 연주되는 관현악의 명곡이다.

이어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이 이어진다. 영국 작가인 월터 스코트 경의 소설에 감동을 받아 만든 곡으로 스코틀랜드 민요선율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파헤치는 바이올린 독주가 인상적이다. 스페인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사라사테를 위한 헌정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대전시향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이 현연한다. 그는 스페인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열한 살 때 캐나다 토론토 로열 콘서바토리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2014년부터는 이탈리아 뮤직 페스티벌 페루지아 음악제 실내악 책임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다리오 스트링스 아티스트의 후원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슈베르트 최후의 교향곡인 제9번을 연주한다. ‘가곡의 왕’이란 호칭답게 낭만성이 짙게 깔려 있고 섬세하지만 선이 굵고 남성적이며 ‘The Great’란 부제가 붙을 만큼 웅대함과 밝고 활기찬 희망이 담겨 있다.

웅장한 절벽의 시원한 폭포 같은 연주를 통해 막바지로 치닫는 늦더위를 이겨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7)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