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문학체험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홍주성역사관에서 수집한 ‘불교(佛敎)’지 16권을 이관했다.
‘불교(佛敎)’지는 1931년 6월부터 1933년 7월까지 한용운 선생이 쓴 시와 논고가 수록된 동시에 발행인으로 참여한 불교계 잡지다.
또 부산 범어사성보박물관의 협조로 한용운 선생이 작성한 ‘용성대선사사리탑비명병서’와 ‘석가여래사리탑비명’ 탁본을 복제해 전시한다.
체험관은 이번 특별전 공간을 조성하면서 전시실 내 일부 패널 내용과 전시물을 교체해 한용운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보고 선생의 업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환경을 개선했다.
군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독립운동가, 시인 외에 논설가로서 한용운 선생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함께 변화된 전시실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