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세계를하나로회(대표 강수성)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쏭달쏭 찾아가는 다문화 원정대' 사업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 단체는 '2019년 양성평등기금사업 공모'를 통해 영동읍 소재 초등학생 40명을 선발 후, 한 달여 기간에 걸쳐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 학생'이 함께 참여해 소통을 기반으로 운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전국 각 지역에 숨겨진 세계 문화를 탐방하고, 다양한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배우며, 다문화 사회의 '같이의 가치'를 알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글로벌센터, 다문화박물관, 안동하회마을, 인천차이나타운 등을 돌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4일에는 영동군여성회관 웨딩홀에서 참여 가족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다문화 원정대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여자들은 그 간의 경험을 상기하며, 활동수기·사진전·체험활동 보고·세계음식체험 등으로 마무리 했다.

사업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학생 간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통합에 기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