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개발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는 태안읍 지역에 위치한 태안3대대 이전을 위해 적극 나섰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22일 국방부를 찾아 “1979년부터 주둔을 시작한 태안3대대 부지가 시가지 팽창에 따른 주민복지 공간조성 등을 위해 부대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태안3대대 이전과 이전 후 잔여토지 매각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현재 군부대는 주변에 아파트 등 고층빌딩에 노출되 있을 뿐 아니라 주민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보안 및 효율적인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이날 가 군수는 국방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태안3대대의 조속한 이전을 요청하는 한편, 이전 후 잔여 토지를 태안군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태안3대대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태안3대대 이전이 확정될 경우 해당 토지를 매입해 군민의 휴식·화합 및 문화생활이 가능한 군민광장 등 군민 종합 복지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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