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문화예술의전당서 2회 진행
다양항 사랑 얘기로 공감대 형성
에피소드 3개 옴니버스 형식 구성

▲ '최고의 사랑'이 공연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순수한 감정이 살아있는 연극, ‘최고의 사랑’이 눈물과 웃음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대학로 리얼 감성연극 ‘최고의 사랑’이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다목적홀)에서 24일 오후 4시,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공연됐다.

계룡시 주관, ㈜타임라인 주최로 열린 이날 연극은 일상 속 순수했던 시절 그 때의 추억과 감정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리얼 감성 연극으로 사랑의 색깔이 다른 3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여섯 살 예솔이가 보여주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풋풋한 사랑, 평생 식모처럼 가족을 위해 희생한 할머니 옥분이와 만돌 할아버지의 애틋하지만 엇나간 사랑, 15년지기 절친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정복의 사랑까지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속에서도 코믹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관람한 한 시민은 “왠지 모를 설렘으로 가득한 ‘최고의 사랑’을 통해 사랑의 최고의 순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이지만 나에게는 최고의 사랑으르 느낄 수 있는 사랑에 관한 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아련한 감동과 웃음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연극이였다”고 평가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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