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절단 5일간 홍보마케팅 전개
유통흐름 파악·진출 노하우 논의도
유럽·동남아시장 마케팅 강화 복안

▲ 금산인삼 무역사절단은 20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금산인삼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하늘선물 금산인삼’이 홍콩 현지를 사로잡았다.

금산인삼 무역사절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홍콩을 방문, 금산인삼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무역사절단은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심정수 군의회 부의장,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7개 기업체 등 민·관 16명이 참여해 홍삼농축액, 스틱, 정과, 홍삼차 등 다양한 인삼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금산인삼의 우수성 홍보에 집중했다.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 결과 상담액 337만 달러, MOU체결 250만 달러, 계약체결 182만 달러 등 총 769만 달러(약 93억원)의 무역성과를 거뒀다.

세계최대 규모의 인삼유통·판매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홍콩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가시적 성과는 금산인삼 글로벌화의 확신을 심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무역사절단은 Vanguard, Wellcome, PARKnSHOP 등 홍콩 현지 유통시장을 방문, 홍콩 내 인삼제품의 유통흐름을 파악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진출 노하우 등을 논의했다.

특히 문 군수는 KOTRA, 홍콩상공회의소를 찾아 홍콩시장 유통시장의 특징, 현황 및 동향, 금산인삼의 홍콩시장 진출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시장분석 결과를 토대로 홍콩 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금산군은 지난해 2516만 9000달러(약 305억원)의 금산인삼 해외수출실적을 거둔 바 있다.

문 군수는 “금산인삼 세계중요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인삼산업의 글로벌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한 우량 바이어 관리, 해외 시장마케팅 확대, 수출기반 지원 등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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