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산림치유원)과 ‘제천 금수산 치유의 숲 운영·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천 금수산 치유의 숲’은 비단을 수놓은 것과 같다 하여 이름 지어진 금수산(錦繡山) 자락에 수려한 계곡을 이용해 숲 치유시설 등을 설치, 숲 치유와 수(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산 18-93에 위치한 ‘금수산 치유의 숲’은 60여㏊의 규모로 지난 5월 7일에 완공, 2020년 본격 운영을 위해 올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금수산 치유의 숲’은 경찰, 소방관 등 스트레스 고위험에 노출된 직업군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을 치유하게 된다.

최형규 소장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질병을 숲을 통해 치유하고, 스트레스로 기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금수산 치유의 숲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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