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전분으로 만든 ‘특허사료’ 한우농가 희망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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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전분으로 만든 ‘특허사료’ 한우농가 희망 되다
  • 김흥준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25일 16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26일 월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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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투기되던 밀전분·주정농축액 활용, 최인탁 두레에너지 대표 보조사료 개발
‘에너지골드’ 젖소 유질·유량개선 효과, 비육우 육질·증체량 향상, 성장 촉진
액상 발효사료라 장기보관 가능 장점, 전국 50여곳 TMR·축산농가에 보급
▲ 특허사료인 발효수분조절제인 '에너지골드'를 제조하고 있는 두레에너지 공장 내부 전경.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밀전분과 주정농축액등을 활용해 한우 및 젖소사료 첨가제인 특허사료(액상)를 개발, 축산농가와 TMF공장(사료공장)등에 공급해 한우 및 젖소의 등급 향상은 물론 사료값 절감과 유량증가에 성공,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새 지평을 연 ‘두레에너지’ 최인탁 대표. 최 대표는 특허사료인 '발효수분조절제'를 개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아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 전국 사료공장과 한우 및 젖소농가에게 공급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부산물 밀전분·주정농축액 ‘에너지골드’ 개발

밀전분과 주정농축액 등을 활용해 한우 및 젖소사료첨가제인 보조사료가 개발돼 한우 및 젖소사육에 획기적인 길이 열리게 됐다.

최인탁 ㈜두레에너지 대표는 그동안 식품생산공장에서 남은 부산물인 밀전분과 주정농축액등을 이용해 젖소는 물론 비육두의 육질 및 증체개선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조사료인 발효수분조절제인 ‘에너지골드’를 개발해 축산농가는 물론 사료공장에 공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 대표가 보조사료를 개발하게 된 것은 식품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인 밀전분과 주정농축액 등은 사용가치가 없어 그동안 해양투기돼 환경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사료를 만들기로 결정하면서부터다.

최 대표는 축산관련 교수의 자문을 받아 보조사료인 '발효수분조절제'를 개발하는데 성공, 지난 2015년 10월 26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보조사료를 개발, 성공하기 까지는 수년동안 한우와 젖소를 사육하면서 실험결과로 얻어진 굵은 땀방울의 결과로 한우 및 젖소농가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 사진은 '에너지골드'를 차량에 탑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흥준 기자
▲ 사진은 '에너지골드'를 차량에 탑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흥준 기자

◆한우·젖소 육질·증체개선

최 대표가 개발한 보조사료인 ‘에너지골드’는 급여방법에서 배합비 대비 20% 이상을 사용하며, 유산균과 고초균, 효모의 조합으로 환경개선과 생산성 향상, 질병예방 효과가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축산농가는 물론 TMR등에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골드’는 △젖소의 유질개선 및 유량개선 △비육우의 육질 및 증체량 향상 △성장촉진 및 사료효율 증진 △젖소의 생산수명 연장 △연변 및 설사의 획기적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골드’는 식품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인 밀전분과 주정농축액등을 활용해 만든 발효수분 조절제로, 사료값 절감은 물론 유산균함량 및 고밀도로 인하여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 특히 사계절에 맞는 낙농, 비육우, 한우가 필요로 하는 TMR의 적정 수분함량 조절은 물론 발효로 인해 다른 수분조절제에 비해 보관기간이 길며, 펩신소화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산균 발효가 우점하여 TMR의 풍미와 저장성을 증진하고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분리현상을 방지, 사료절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효모 및 바실러스, 황국균등의 유익한 미생물 등으로 소화율 향상과 증체량 증가, 육질개선 효과, 사료 섭취율 증가, 유질율 향상 및 착유량 증가로 우수성이 입증됐다.

아울러 가스발생 감소로 쾌적한 환경 도모는 물론 발효로 인해 기호성이 좋아 혹한기와 혹서기에도 사료섭취율의 변화가 없어 경쟁력 확보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베타글로칸(면역강화작용)으로 인해 체세포가 낮아짐으로서 건강한 젖소에서 양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너지골드’, 장기보관이 가능하다

보통 타 수분조절제(물 포함)는 산폐로 인해 보관기간이 짧아 별도로 미생물제를 투입하지만 원가상승으로 인해 사용량을 줄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에너지골드’가 장기보관이 가능한 이유는 액상 발효사료로서 공기가 침투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비중에 일정량 이상의 유산균이 존재하면 산폐가 되지 않는다. 그러한 요건을 ‘에너지골드’가 충족해 해결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골드’는 유익한 미생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타 제품과 차별화된 점이다. 이는 물에서 배양하는 미생물(락토바실러스 애시토필러스, 고초균, 효모)과 곡물류에서 배양하는 미생물은 완전이 다르기 때문이다.
 

▲ 밀전분과 주정농축액등을 활용, 특허사료인 '에너지골드'를 제조하고 있는 장면. 사진=김흥준 기자.
▲ 밀전분과 주정농축액등을 활용, 특허사료인 '에너지골드'를 제조하고 있는 장면. 사진=김흥준 기자.

◆‘에너지골드’ 효과 입증

현재 축산농가는 물론 TMR등에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골드’는 발효기능성면에서 젖소의 유질과 유량개선, 비육우의 육질과 증체량 향상, 성장 촉진과 사료효율 증진, 착유우의 유량생산 연장효과, 건식·습식 TMR사료의 최적 발효, 연변 및 설사의 획기적인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안정성 면에서 반추위 전위증 예방으로 소화율 향상과 출하기간을 단축하고 착유우의 소화기 질환 감소, 면역기능 향상으로 인한 질병 예방효과, 병원미생물 억제, 유익균 증식 촉진과 소화율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환경친화성 면에서는 정장작용을 통해 악취발생 감소로 쾌적한 환경조성과 파리, 모기등 해충발생 감소, 스트레스 감소에 의한 축우의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농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50여곳 TMR 등에 공급

특허사료(액상)인 ‘에너지골드’가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되자 전국의 TMR등 사료공장에서 제품을 찾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양주축협과 중앙그린, 수원축협, 평택 리치, 당진 경인사료, 보령 경인물산, 경북 영주 리치, 경북 문경사료, 강원도 횡성축협, 경북 상주농협 TMR과 경남 의령 부산사료, 경남 산청군 산청TMR 등 전국 사료공장과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놀라운 효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료 공장들의 공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곳 공장에서 전국에 걸쳐 TMR등 사료공장과 축산농가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물량은 매월 3000여톤으로,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돼 현재 공급수요가 부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 두레에너지 전경.  사진=김흥준 기자
▲ 두레에너지 전경. 사진=김흥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