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대하축제가 열린다.

대하는 키토산 성분과 단백질,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체내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배출해 미용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에도 매우 좋다.

특히 어패류의 보고인 천수만에서 자라는 남당리 대하는 특유의 매력적인 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남당항 대하구이. 사진=홍성군 제공
남당항 대하구이.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에 따르면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제24회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6시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이자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맨손 대하잡기 체험’은 살아 있는 대하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고 ‘새우요리 경연대회’, ‘갯벌체험’, ‘농악경연대회’ 등 더욱 풍성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주말에만 진행되며 축제가 끝난 후에는 11월 3일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대하판매 가격을 공시해 관광객들에게 신뢰감을 조성하고, 구입가격에 대한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기간동안 친절한 미소와 믿을 수 있는 가격으로 다시 찾고 싶은 남당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축제기간 남당항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 오른 대하를 맛보시며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나연 기자 jinny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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