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피겨 싱글 유망주 위서영(도장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깜짝 2위에 올랐다.

위서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60점, 예술점수(PCS) 27.15점을 합해 총점 65.75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점(66.48점)엔 살짝 못 미쳤지만, 러시아 마야 크로미크(67.72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위서영은 지난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했고, 최고 성적은 4위였다.

그는 첫 번째 연기인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하며 수행점수(GOE) 1.04점을 챙겼고, 이후 트리플 루프까지 깔끔하게 뛰었다.

첫 비점프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으며 순조롭게 점수를 쌓았다.

위서영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했고, 플라잉 싯 스핀(레벨 4), 스텝 시퀀스(레벨 3),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신현고)은 55.70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메달이 걸린 프리스케이팅은 2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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