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인력… 유망직종 꼽혀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유원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조병주(33·사진) 씨가 최근 미국 뉴욕주의 물리치료사 면허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2012년 유원대(옛 영동대학교)를 졸업한 조 씨는 로마린다 유니버시티(Loma Linda University)에서 닥터 오브 피지컬 테라피(물리치료사·Doctor of Physical Therapy) 학위를 취득하며, 꾸준히 면허시험에 도전했다.

조 씨는 "재학시절 유원대 글로벌프로젝트에 참여해 미국의 대학과 병원을 견학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도전할 수 있었다"며 "면허취득까지 쉽지 않았지만, 힘들 때마다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동문들을 생각하며 이겨냈고, 결국 꿈을 하나 이룰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해낼 수 있는 도전보다는 어렵더라도 해내고 싶은 도전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물리치료사는 의사수준의 의료전문인력으로,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유망직종이다. 면허시험은 석사이상, 또는 박사과정을 거친 후 해당 주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을 통과해야 면허시험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합격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물리치료학과 이대희 교수는 "대학시절부터 학구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회장을 역임하며,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