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일 기술원 내 과수 포장에서 사과종가와 유통종사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 사과 신품종 '골든볼'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골든볼의 소비자 기호도와 내병성, 식미, 수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 정보를 제공해 사과 농가가 품종 선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골든볼은 이달 중순경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으로 당산미가 뛰어나고 저장성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황색을 띠는 골든볼 품종의 특성상 과피 착색 증진에 대한 노력도 줄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강경진 연구사는 "전국 5곳에서 지역 적응성을 시험한 결과 도내에서 식미·외관 등 골든볼의 특성이 가장 우수했다"며 "조생종인데다 당산미가 뛰어나 품질 및 생산성 측면에서 소비자와 농가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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