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현장 방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는 22일 충남개발공사 신규 투자사업 시행 동의안 심사를 위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첫 사업지인 아산 배방월천지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을 도내 신혼부부와 청년·저소득층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위원들은 이날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고 신축부지 적정성과 주변 환경 여건, 사업 경제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안장헌(아산4) 위원은 "아산지역이 지역내총생산은 높지만 대기업 협력업체가 많아 평균임금은 천안, 서산 지역보다 낮다"며 "첫 사업지인 아산지역의 임대주택 수요는 충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공휘(천안4) 위원장은 "의무임대기간이 30년으로 다소 길어보인다. 주택 감가상각을 고려해 분양전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총사업비만 1369억원에 이를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뉴딜사업부터 문화·상업·주거까지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만큼 어느 사업보다 심도있게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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