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누리봉사단은 22일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에서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누리봉사단원들은 싱싱한 야채를 다듬어 열무김치를 담그고 소시지 부침 등 반찬을 만들어 대덕구지역 50여 농아인 가정에 전달했다.

박성효 유성갑당협위원장은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비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수어통역사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수요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허드렛일 같은 초단기 고용에 복지라는 이름으로 국민세금을 쓸게 아니라,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수화통역사 확충에 예산을 배정하고 이를 통해 고용을 늘리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강조했다.

나기탁 대덕구 수화통역센터장은 수화로 “정치권에서 관련 정책 개선과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 위원장과 김광래 누리봉사단장을 비롯해 이활 사무처장, 박희조 수석대변인, 김경태 부위원장, 조성호 기초의원협의회장, 한동권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수연 대외협력위원장, 조수연 윤리위원장, 조성천 법률자문위원장, 최선희 대전인구감소특별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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