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 열려
“충청아시안게임 공약채택돼야”

▲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각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를 벌인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해 삼탄~연박 개량 및 봉양역 경유노선과 원주연결선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열린 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정부가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을 축소된 규모로 검토하고 있다"며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고속화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경우 반쪽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충북도는 충북선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검토대안(1조 7000억원) 반영이 목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말 충북선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1조 4500억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도내 현안인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관련 법령 개정 △전통무예진흥법 개정 등의 국회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2030 충청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관련해선, "외국과의 유치경쟁에서 우위 선점을 위해 국내 후보 도시로 조기에 확정해달라"면서 내년 4·15 총선 중앙당 공약채택을 건의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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