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업 확대·갑각류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어업인 소득증대”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올해 약 205억 원을 들여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군은 올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비롯 △주꾸미 산란장·바지락 종패 발생장 조성 △각종 양식어업 확대 △고수온 대응 지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수산물 유통시설 활성화 △외국인 계절 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수산자원의 조성 및 관리를 위해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군 연안해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갑각류를 선정, 꽃게·대하·넙치·조피볼락 등 3443만 마리 방류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까지 감성돔, 참돔 81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소원·원북·근흥·남면 해역에 주꾸미 산란시설물인 피뿔고둥 패각 98만 개를 설치했으며 의항2리 어촌계 등 7개 어촌계에는 2억 원의 사업비로 바지락 종패 발생을 위한 그물망과 대나무숲을 설치 완료했다.

특히 군은 어업인 소득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 일원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 중으로 오는 12월 수산식품 직판장을 우선 준공하고 2020년 8월에는 연구가공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지역 특화 수산식품산업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남용 수산과장은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산시책 발굴로 어업인의 소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 어업인 모두가 더 잘사는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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