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 기준 건고추 1만 3천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21일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 개최되는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600g 기준 세척 건고추는 1만3000원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만5000원에 판매된다. 이는 지난해 고추 축제 당시 거래 가격 1만8000원보다 28% 내린 것이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고추품질 검사단을 구성, 품질검사를 강화해 양질의 고추가 행사장에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괴산고추축제 현장을 찾은 소비자가 고추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건고추 물량을 1만포(6㎏/포)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의 회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이번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축제장에서 판매하겠다"며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것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행사장 내 고추직판장에서 양질의 괴산청결고추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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