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속도저감 포장 등 설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한밭수목원은 엑스포시민광장의 안전시설 보강 공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엑스포시민광장은 도시공원 내 광장시설로서 남녀노소 시민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각종 행사, 공연 등 공원 관람객과 이용자 왕래가 빈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광장 외곽 트랙을 자전거 전용 트랙처럼 무분별하게 속도를 높이는 등 과속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보행자 상호간의 충돌 위험성이 높은 교통안전사고 우범지대가 되고 있다.

한밭수목원은 이를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안전시설 보완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엑스포시민광장 스포츠 트랙 내 속도 저감 포장 및 중앙분리선을 설치해 자전거와 인라인 이용자의 과속을 억제하고 일부 무차별 앞지르기로 인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 현재 시속 20㎞ 제한속도를 10㎞ 이하로 낮추고 속도제한 노면 표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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