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매운맛 다모였다…청양농업기술센터 품종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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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매운맛 다모였다…청양농업기술센터 품종전시관 운영
  • 윤양수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21일 16시 5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22일 목요일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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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 나라 고추·산야초 ‘볼거리’
30일부터 고추구기자축제서 진행
▲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주제관인 '세계고추·산야초 품종전시관'을 운영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고추는 매운 맛으로 국내 으뜸이다. 그런데 청양고추보다 200배나 더 매운 고추가 있다.

그 고추는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졌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재배된 중국원산 품종으로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롯해 세계 50여개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재밌는 기회가 생겼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주제관인 '세계고추·산야초 품종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청양의 정취를 가득 담은 초가집을 배경으로 청양고추와 세계고추로 만든 담장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시행사는 또 3년생 하바네로 고추, 2년생 청양고추 등을 선보이며 1년생인 줄로만 알았던 고추 상식에 신선한 충격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한 고추 역시 방문객들의 안목을 넓히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청양군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세계고추, 고추담장 등 대부분의 전시품에는 파종부터 열매 맺기까지 직접 관리한 직원들의 땀방울이 맺혀 있다"며 "공들여 키운 만큼 많은 소비자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