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효돈)는 20일 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인지면 이장단협의회(회장 강완설)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마늘과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한 향후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안효돈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5명과 인지면 이장단협의회원 7명, 집행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인지면 이장단협의회원들은 정부의 농산물 수급관리 실패와 유통과정의 문제로 마늘값이 유례없이 폭락해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마늘은 서산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만큼 서산시에서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저온저장고 및 건조시설 설치 확대 △직거래 활성화 △마늘 유통단계 개선 △마늘 브랜드 가치 제고 △정확한 수급조절 시스템 구축 등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안효돈 위원장은 "농산물 유통과정의 문제는 생산자들과 관련기관·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면밀히 상의해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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