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촌마을 폐건물에 ‘문화재생’ 숨결
상태바
홍성군, 농촌마을 폐건물에 ‘문화재생’ 숨결
  • 이권영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21일 16시 4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22일 목요일
  • 14면
  • 지면보기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천농협 폐창고·대평초 폐교 등
전시관·공방·문화공간으로 조성
“지역민 문화 향유권 증대 노력”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 농촌마을 곳곳의 빈집과 폐교가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돼 주목받고 있다.

홍성군은 광천농협 소유 폐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돼 ‘잇슈창고’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창고는 갤러리, 작은 콘서트, 공연, 지역음식만찬회(소셜 다이닝), 영화상영회, 작은결혼식 개최 시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예술·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실내 자연 놀이터도 조성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육아, 스터디, 아동·부모들의 북카페 겸 스터디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의 맞벌이부부, 한부모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료 야간돌봄 놀이 서비스도 지원하고 홍성을 찾는 청년들이 쉬어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홍성청년들의 지역착근형 창업 공간으로 쉐어하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광천읍 대평초등학교는 총동문회 주관으로 폐교된 모교를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코스모스 축제와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 장곡초등학교 반계 분교의 경우는 충남도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학교역사박물관’으로 조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에는 충남도내 폐교의 간판이나 사진 및 학교에서 쓰였던 각종 집기들을 비롯 학생들의 학적부와 같은 기록물 등을 한데 모아 박물관으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응노 기념관으로 익히 알려진 홍천마을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마을 창고는 도서관이 됐고 빈 집은 공방 등 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한 폐교 및 빈집을 활용한 시책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