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각 입히는 ‘박물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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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각 입히는 ‘박물관단지’
  • 강대묵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21일 16시 3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22일 목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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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모전서 5개 제안 선정
캡슐호텔·뮤지엄샵 운영안 포함
5개 박물관·2개 통합시설 건립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에 들어서는 박물관단지에 시민들의 ‘반짝 아이디어’를 입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에 조성 중인 박물관단지 사업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열고 아이디어 제안내용이 우수한 5개 제안(금상 1, 은상 1, 장려상 3)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건립하는 박물관단지는 행복도시세종을 행정과 문화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복청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박물관단지는 2017년 8월 국제공모를 통해 5개 박물관 및 2개 통합시설을 건립하는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현재는 어린이박물관과 단지 전체의 통합시설 설계가 진행 중이며, 어린이박물관은 2020년 착공, 2023년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박물관단지의 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단지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운영과 관련된 자유제안 등 박물관단지 조성 및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주제로 설정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는 박물관단지 내 ‘캡슐 호텔’ 도입으로 장거리 방문객이 휴식할 수 있고, 동시에 심도 있는 작품 관람을 제안했다.

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은 박물관의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개성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샵’을 운영하자는 내용이다. 장려상에는 △박물관단지 인근 이동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 택시’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숨 쉬는 박물관’ △‘박물관과 박물관을 잇는 길이나 공간의 이색 연출’까지 3개 제안이 선정됐다.

행복청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증대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 중심의 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 후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건립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청은 이번 공모전 외에도 행복도시 주민설명회와 대국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투어 및 전문가 공동연수(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