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8월 21일 핫차트입니다.

1. 공지영 조국

소설가 공지영이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공지영은 소셜미디어에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란 뜻의 인터넷 조어)를 지지했으니까”라는 글을 올리고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공지영은 다른 글에서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 걸 아무 소리나 해놓고 이제 뒤늦게 팩트가 나오고 있다”면서 “그럴듯한 카더라 통신에 평소 존경하던 내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조차 동요하는 건 지난 세월 그만큼 부패와 거짓에 속았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말 화나는 게 선한 사람들 ㅡ 독립운동가 배출한 ㅡ 웅동학원, 빚더미 아버지 학교에 건설해주고 돈 못 받다가 파산한 동생, 아이 상처 안 주려고 이혼 숨긴 전 제수, 경조사비 모아 학생들 작게 장학금 준 의대 교수 등은 파렴치 위선자로 몰려 방어에 급급해야 하고 온갖 적폐의 원조인 자한당들이 마치 정의의 이름인 척 단죄하려 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싸움은 촛불의 의미까지 포함된 정말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2. 근로장려금 지급일

저소득 근로소득자에 대해 6개월마다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반기 지급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며 지급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 155만명에게 2019년도 상반기 귀속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급일은 올 12월과 내년 6월 1년치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35%씩을 나눠서 지급하고 내년 9월에 정산을 통해 추가 지급하거나 환수한다.

반기 지급을 신청하면 국세청이 올 상반기 소득을 근거로 연간 소득을 추정하고 또 이를 토대로 1년치 근로장려금을 산정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0일까지다. 안내문에 기재된 개별인증번호를 활용해 자동응답전화(☎ 1544-9944)나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분납 대상에서 자영업자는 제외된다. 소득을 미리 평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대상은 전체 근로장려금 수령 대상 543만 가구의 30% 수준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근로소득만 있는 가구로 작년 연간 소득과 올해 연간 추정 근로소득이 가구원 구성별 기준금액 미만이면서 작년 6월 1일 기준으로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인 가구다.

가구원 구성별 근로소득 기준 금액은 단독 가구는 2천만원, 홑벌이 가구는 3천만원, 맞벌이 가구는 3600만원 미만이다.

올해 사업소득이나 종교인 소득이 있는 가구는 신청 대상이 아니다.

반기 신청 안내를 받은 근로소득자 155만 가구는 홑벌이 가구가 57만가구, 단독 가구는 93만가구, 맞벌이 가구는 5만가구다.

신청 안내문을 못 받았거나 안내문을 분실한 경우 국세상담센터(☎ 126) 등을 통해 신청대상 여부와 개별 인증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3. 화천군수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최문순(65) 화천군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복형 부장판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 군수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 무죄 판결이 확정되면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최 군수는 2015~2016년 이·반장 등 체육대회 참가 주민들에게 1억1137만원 상당의 식비와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군부대 페스티벌 행사 지원금 명목으로 보조금 및 통합방위협의회 심의 없이 1억2000만원을 편법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 군수는 1심에서 공소사실이 대부분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4. 핏불테리어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9세 여자 어린이가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 3kfl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견주와 어린이의 부모가 체포됐다.

20일(이하 현지 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 어린이인 에마 헤르난데스(9)는 전날 오후 4시경 집 앞에서 놀다 이웃이 반려견으로 기르는 핏불 3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주민은 헤르난데스의 비명을 듣고 즉시 벽돌을 집어 던져 개들을 쫓았다.

주민들과 헤르난데스의 아버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헤르난데스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사망했다.

이 사고를 목격한 주민은 "헤르난데스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다. 목의 살점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참혹한 광경이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주민들은 매체에 문제의 개들이 평소 사납지 않고 매우 온순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관할 경찰청장은 "개 소유주의 친구가 총을 쏴 3마리 핏불 가운데 1마리를 사살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개 2마리는 당국이 보호 중이지만 안락사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견주는 체포됐으나 그에게 어떤 혐의가 적용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 서해 유출

북한 핵시설에서 나온 방사능 폐기물의 서해 유입 가능성이 미국의 한 방송국에서 제기됐다.

2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북한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 황해북도 평산 강변에서 나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 폐기물"이라며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북한 황해북도에 있는 평산 우라늄 공장은 북한의 5대 주요 핵 시설 중 하나로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났을 당시에도 언급된 바 있다.

보글은 방송에서 "평산 우라늄 공장 바로 옆 강은 예성강과 연결돼 있으며 그 물은 남쪽으로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데 예성강 끝은 한국 영토인 강화도와도 아주 가깝다"면서 "공장에서 저수지까지 폐기물을 운반하는 파이프가 있는데, 그 파이프 양쪽이 (파손돼) 새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원자력 전문가인 최한권 박사는 평산 우라늄공장이 단순히 광석에서 우라늄을 뽑아내는 정련 작업만을 하는 곳이라면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초기 작업인 정련이 아니라 그 이상의 ‘농축분리’단계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38노스 또한 지난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능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은 이어 평안남도 순천시 우라늄 광산 지역 주민들이 암과 불치병에 시달린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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