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일 태안군청 회의실에서 태안군과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5년 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학교가 혁신교육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태안군은 협약을 통해 교육 격차와 돌봄 사각지대, 저출산, 인구 유출 등 당면 과제를 풀어가는 기회로 삼겠다는 판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지역과 학교의 경계가 없는 교육 환경에서 가능하며 충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의 담장을 낮추고 학부모와 지역민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교육지구는 도교육청과 기초단체의 협업을 통한 마을연계 교육 활성화와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태안군과의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시·군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