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20일 시청 로비에서 '제11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역사, 문화, 예술로 활기찬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 437명이 참여, 총 227개 작품 중 49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大賞)은 공간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계원예술대학교 유혜민·정민선 씨의 '연흔(連痕):대전의 아름다운 흔적을 잇닿다'가, 금상에는 ㈜화인링크 유기홍, 이정원 씨가 출품한 '숨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작품 선정 심사에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했으며, 각각의 영역에서 작품의 전문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장시득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향후 도시철도 2호선(트램)관련 디자인 및 목척교와 커플브리지를 연계한 경관개선 디자인 등 향후 시행되는 현안사업에 접목시켜 대전만의 참신한 공공디자인 정체성 정립을 도모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서 특색 있는 공간 창출과 도시경관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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