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
SNS 발달로 뉴스 확산 빨라
외부평판관리보다 내부 우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상공회의소는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82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문성후 기업평판소통연구소 대표가 ‘평판으로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문 대표는 '기업의 평판'을 '회사가 가진 매력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이 갖는 집단적 평가'라고 정의하면서,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지속적인 평판관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SNS의 발달로 자극적인 가짜 뉴스들이 빠르게 확산되는 현 시대에는 CEO의 사소한 한 마디가 무분별하게 전파돼 '나쁜 평판'을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변화된 경영환경에 따른 CEO의 올바른 소통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 문 대표는 기업은 외부평판관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부평판관리'라고 역설하며, 내부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업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증가하고 이는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들이 좋은 평판을 쌓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 평판을 잃는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긍정적 평판관리를 통해 외부 환경이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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