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종 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에 다니는 어르신들이 배운지 불과 4개월 만에 전국 색소폰 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천태종 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에 다니는 어르신들이 배운지 불과 4개월 만에 전국 색소폰 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이 복지관은 평생 교육의 하나로 색소폰을 배우는 어르신들이 지난 10일 열렸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500人의 색소폰 및 제천 한방바이오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에 참여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복지관 어르신들은 영화제 때 참여했던 500명 색소폰 동시 연주 행사가 국내 기네스에 성공하면서 평생 남는 개인 진기록도 세웠다.

색소폰 교실에 참여하는 이창윤 어르신은 “배운지 4개월 만에 전국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게 꿈만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미석 강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모두 열심히 따라주신 결과”라며 “매일 복지관에 모여 연습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답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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