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부 27개 농가 전국 최초 GAP 인증 … 日 수출길 열어

국내 처음으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들깻잎이 식탁에 오른다.

추부만인산농협은 21일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변영우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방용 과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AP인증 추부들깻잎 출하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들깻잎 GAP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2006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산·학·관·연이 함께 만들어낸 추부들깻잎 GAP사업의 가시적 성과는 세계가 공인하는 최고의 품질에 소비자를 우선하는 안전까지 보장 받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국내 깻잎시장을 선도하는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함은 물론 내달부터는 까다로운 일본수출 길까지 열어 국제경쟁력 또한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부터 추부 들깻잎 작목반 41농가가 참여해 GAP인증품을 생산을 추진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27농가가 우수농산물관리인증을 받아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GAP인증을 받으려면 생산전부터 토양과 용수검사에 통과해야 하고 생산과정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된 비료와 농약만을 사용토록 감시카메라까지 동원되는 등 까다로운 절차가 수반된다.

세척과 포장에 있어서도 우수농산물 관리시설로 인정받은 곳에서 초음파 3단세척과 더불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살균처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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