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 영동군청출장소 박명숙(54) 소장이 19일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으로 김영호 영동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A 씨는 지난 13일 홈쇼핑 결제문자로 "발신자 전화번호로 확인한 결과, 정보 유출이 됐다"며 “피해 방지를 위해 본인들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 문자를 받고, 인적사항 등 개인 정보를 제공했다.

피해자 A 씨는 피의자가 시키는 대로 휴대폰 원격조정 할 수 있는 어플을 설치하기 위해 계속 통화하던 중, 이를 이상하게 여긴 박 소장이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해 피해자에게 안내하고, 통장 지급정지와 112신고로 피해자의 재산을 지켰다.

이후, 박 소장은 타금융사 정보 공유, 거래정지 요청 등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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