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전의면 다방1리 마을이 산림청 주관 2019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시는 20일 다방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전국 산불발생의 31%를 차지하는 불법 소각에 의한 산불 근절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는 세종시에서 6개면 80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전의면 다방1리가 산불 발생이 없고 산불 예방활동에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다방1리는 백제의 마지막 종묘 사찰인 비암사가 있어 산불방지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논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차단하고 산불감시 활동을 각별히 추진해왔다.

김대훈 산림공원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이장님과 주민들이 합심해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활동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