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비 14억원 투입… 안자산 공원 도시숲 조성·노후경유차량 폐차

▲ 증평군이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 시설을 마친 장애인복지관 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도시 구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도시숲조성, 전기차보급, 노후경유차 폐차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 및 비영리 시설 등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비를 보급한다. 현재까지 주택 45가구 135㎾, 학교 2개소 100㎾, 마을태양광 발전소 건립 10개소 200㎾, 저소득층 공공주택 태양광에 4개소 320㎾ 등 총 61개소에 755㎾ 규모의 설비 설치를 도왔다.

앞으로 축산농가, 마을회관 등 11곳에 94㎾ 규모의 설비 설치를 추가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외에도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초에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산리 안자산 공원 등 4곳에 3.7㏊ 크기의 도시 숲을 만들었다.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도 크게 개선돼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집중해 친환경차량 23대를 보급하고 노후경유차량 90대의 조기폐차를 유도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