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설사, 도시정비사업 발판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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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설사, 도시정비사업 발판 재도약
  • 박현석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19일 18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20일 화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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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도마·변동 6구역 시공
지역 최초 용적률 인센티브
중견기업 다우 약진도 눈길
홍도동1·가양동7구역 착착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지역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 수주하거나 수주한 사업장이 잇따라 약진하고 있다.

외지 업체가 독식하다시피한 정비사업장에 지역 건설사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

19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역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은 최근 서구 도마·변동 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지역에선 최초로 지역 건설사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았다.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은 계룡건설에 61표를, 중흥토건에 34표를 던져 지역건설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계룡건설은 특화 단지 조성과 고급화에 초점을 두면서 조합원들의 환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중견 건설사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다우건설이 수주를 맡은 동구 홍도동1구역(경성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달 31일 동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을 고시 받았다. 

재정비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지면서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홍도동1구역 재건축은 동구 홍도동 23-3번지 일대 1만5327㎡ 면적에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5개동 41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 220세대를 뺀 약 195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양7구역 주택재건축조합도 지난 2일 동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득했다.

가양동7구역은 이번 사업시행인가로 1979년 건립된 동신아파트를 용적률 247%를 적용해 최고층수 23층에 4개동 22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가양동7구역은 인근 가양사거리에 예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을 비롯해 2km 내 대전IC와 대전역 및 복합터미널이 근거리에 위치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흑룡초등학교와 동대전초등학교, 가양중학교, 대전보건대, 한국폴리텍대학이 인근에 위치해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조합은 하반기 중으로 조합원 분양과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주 및 철거를 거쳐 하반기 일반분양을 할 계획이다.

장사영 조합장은 "지역 건설 업체가 시공을 맡아 조합원들의 신뢰도가 높다”며 “조합원들은 다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를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명품 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은 상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