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에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19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일본뇌염,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밭수목원과 구 충남도청에 유문등(誘蚊燈)을 설치, 매주 모기를 채집한 결과 지난 14일 채집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2개체 확인했다.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비롯한 모기매개 바이러스(일본뇌염 바이러스·뎅기 바이러스·지카 바이러스·황열 바이러스·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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