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17~18일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이 종합우승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충남과 경기도가 각각 2~3위를 차지, 대전은 12위에 링크됐다. 정식종목에서는 울산(Lol), 대구(배그), 경남 박대술(카트라이더), 충북 김종욱(오디션) 선수가 문체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대전은 장애인 시범종목인 모두의 마블에서 발달부문(동광초)과 지체부문(배울초)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는 4개의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등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들의 화려한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보드게임, 콘솔게임, 추억의 게임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대회장을 찾은 선수, 임원은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정윤기 시 행정부시장은 “시가 e스포츠 선도도시로 앞장서기 위해 상설경기장 조성과 각종 e스포츠관련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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